욕망과 운명의 아마존 정글: 요나 힐의 ‘셀바 트라히카’
원시의 정글과 인간 본성의 충돌: 1920년대 멕시코-벨리즈 국경의 칙클레로스 ‘셀바 트라히카'(Selva trágica, 영어 제목: Tragic Jungle)는 1920년대 멕시코와 벨리즈 국경의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한 요나 힐 감독의 2020년 작품이다. 영화는 고무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칙클레로스(chiclerros)라 불리는 노동자들과 정글 속으로 도망친 영국령 벨리즈의 젊은 여성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힐 감독은 원시적인 정글의 모습과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