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를 그린 충격적 디스토피아: 미셸 프랑코의 ‘뉴 오더’
사회 계급 갈등의 폭발: 멕시코 현실의 과감한 재해석 ‘뉴 오더’는 멕시코 사회의 극단적인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영화는 호화로운 결혼식장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폭력적인 시위와 군사 쿠데타로 이어지는 극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상류층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하류층의 절박한 현실이 대비되면서, 오랫동안 누적된 사회적 갈등이 어떻게 폭발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프랑코 감독은 멕시코 사회의 현실을 과장되고 왜곡된 형태로 그려내면서도, … Read more